솔직히 말씀드리면 귀찮을 정도로 자주 보고드립니다. 학생의 학습 과정과 변화, 부족한 부분, 앞으로의 방향까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전달합니다.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수업을 직접 참관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무조건 믿지 않습니다. 전교 1등이라도 휴대폰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공부하면 결국 휴대폰을 보게 됩니다. 자기주도도, 동기부여도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환경과 반복된 습관 위에서 만들어지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먼저 통제된 환경 속에서 올바른 루틴을 익혀야 합니다. 그 원칙이 꾸준히 지켜질 때 비로소 자기주도와 동기부여도 생깁니다.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힘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아이 혼자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0점을 맞고 싶은 학생은 없습니다. 모든 아이는 잘하고 싶어 합니다. 다만 아직 습관과 의지가 충분히 길러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혼자 팔굽혀펴기를 하라고 하면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한 사람만 함께해도 끝까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화보다 응원으로 함께하는 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